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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 DT or DX)에 대한 이해
    ICT 2020. 5. 11. 10:40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하나의 시대 트랜드로써 이러한 환경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 즉, 어떻게 나의 여건(또는 내가 속한 시장환경에)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갖춰가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정의는 시장조사기업, ICT 및 컨설팅기업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다. 공통된 keyword는 디지털 기술의 활용, 운영 체계 최적화, 신규 사업 및 서비스 모델 개발, 고객 가치 개선 등으로 기업 활동의 변화를 촉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디지털 기술 및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조직된 DTI(Digital Transformation Initiative)를 통해 사회적, 산업적 디지털화의 가치를 조사 및 전망하고 있다.

     

    기술의 변화

    산업별 디지털화의 가치

    출처 : Digital Transformation Initiative, May 2018, WEF

    출처 : https://reports.weforum.org/digital-transformation/introducing-the-digital-transformation-initiative/

     

    즉,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변화(혹은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적응(디지털화)함으로 시장 내에서의 경쟁우위를 통해 향상된 가치를 획득케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래 표에서 경영전략에 관해 개략적으로 정리해 보았는데, 이는 기업간 경쟁 속에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서 DT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 보다 유의미하다고 여겨서이다. 즉, 시대별 경영전략의 핵심조류는 그 시대 환경에서 기업의 생존방식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경영전략의 변화>

    가. 1960년대 이전
    기업 전체의 전략계획 보다는 기능(생산, 마케팅, 인사, 재무 등) 중심의 예산계획이 주 관심사

    나. 1960년대
    전략 개념이 중심축을 이루었으며, 기업 전체전략에서 선택된 제품시장에서의 경쟁을 다루는 사업전략으로 구체화됨

    다. 1970년대
    기업의 다각화 전략에 관심. 즉, 미래비전, 성장전략의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업구조와 경쟁전략에 대한 분석방법 연구 중심으로 이동. BCG매트릭스, SWOT분석 등이 사업 다각화 도구로 개발됨

    라. 1980년대
    산업조직론(산업 내에서 기업의 행동을 분석)을 경영전략분야로 도입. 경쟁우위를 가지기 위해서는 원가 우위나 차별화 우위 보유가 강조됨. Michael Porter 교수의 5 Force, Value Chain 이론, 본원적 경제전략 등에서 기인함.

    마. 1990년대
    기업의 외부적 환경요인과 더불어 내부적인 능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으며 자원기준 관점으로 발전됨. 기업의 내부역량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원천으로 파악함. Hamel & Prahalad의 “The Core Competence of the Corporation”(1990) 논문에서 자원의 개념을 발전시켜 핵심역량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기업의 전략을 설명함.

    바. 1990년대 후반 ~
    IT기술에 기반한 인터넷 기업의 등장으로 다양한 주제가 나타남. New Economy, Network Economy, Virtual Organization, Blue Ocean Strategy 등이 나타남.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인터넷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핵심을 이룸. 적응전략이라는 용어도 나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앞에서 정의된 Digital Transformation 개념에는 ‘고객 가치 개선’, ‘기업 활동의 변화를 촉진’이라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LG CNS 블로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수 전략!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2020.2.25., LG CNS Entrue Consulting 클라우드그룹)에서 디지털 기술, 변화영역, Key Success Factor, DT 추진체계가 잘 정리하고 있어 인용해 본다.

     

    자료에서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DT와 기업의 적용대상 및 목적을 연계하는 구조에 대해 보고자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추진 목적은 AI, Cloud, Big Data, IoT, Robot 등 Digital Technology를 활용하여 기업 내 전체 Value Chain(경영방식, 고객,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켜 고객 가치 및 사용자 경험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루는데 그 목적이 있음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고객채널 변화, 경영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서는 New Idea의 신속한 사업화, Digital Tech. 도입 및 적용의 확대, 투자 및 운영의 효율화를 실행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Think Big, Start Small, Scale Fast”가 성공 요소(KSF)로 작용

    고객 가치 혁신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혁신 대상(기존 서비스 개선, 신규서비스 개발, 운영 프로세스 최적화)을 적절한 전략 수립과 추진 조직을 구성하여 강력한 혁신 도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

    * 출처 : https://blog.lgcns.com/2197 를 바탕으로 수정함. 본 자료는 클라우드 기술 적용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서는 링크로 확인.

     

    결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목하고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은 기업 내 비즈니스 혁신 대상에 대한 명확하고 분명한 고민이 우선 되어야 한다. 그 후, Emerging Technology 중 적합한 기술과 방법에 대한 검토와 기업 내 조직/문화 등 운영모델을 기반한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아래의 자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전략을 수행한 기업의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을 요약한 것으로 다양한 Emerging Technology의 활용 보다는 기업과 고객과 시장에 대한 고민이 우선 시 되었음을 볼 수 있다. 

     

    * 출처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지속 성장하는 기업의 전략(2019.11, 한국무역협회 TRADE FOCUS 2019년 41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수 많은 시장 내 변화들은 분명히 Emerging Technology에 그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를 수용하는 고객의 태도 변화가 모여져서 보여지고 있는 트랜드일 것이다. 즉,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술적용만이 해결책이 아니고 고객의 변화상을 제대로 보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이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해하는 첫단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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